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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인문가치대상에 김하종 신부·도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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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의집 작성일21-10-08 10:00 조회1,4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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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7(목요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 김병일)이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선정한 '2021 인문가치대상'에서 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 대상은 '푸른 눈의 신부'로 유명한 김하종 신부가 받았다.

'인문가치대상'은 건전한 사회 풍토 조성과 사람 중심 사회를 위해 인문 정신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시상은 7일 안동 구름에리조트에서 열린 '제8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서 이뤄졌다.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은 퇴계 이황 선생의 정신에 따라 투명하고 청렴한 운영으로 설립 이후 20여 년간 물의나 징계 없이 윤리 경영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인성 교육을 수행하고, 선비 정신을 통해 미래 가치를 창출해 지속가능한 인성 교육의 장으로서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은 대상 포상금 2000만원도 받았다.

김병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은 "퇴계 선생의 선비 정신 체험과 수련을 통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민 삶의 행복 증진과 인문가치 확산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 대상은 '푸른 눈의 성직자'로 유명한 김하종 신부 겸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신부는 34세이던 1990년 고향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온 후 1993년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평화의 집'을 설립했다. 1998년에는 노숙인을 위한 '안나의 집'을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그는 장애인과 노숙인 등을 위해 30년 가까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또 위기의 청소년들을 돌보고, 난독증이 있는 청소년들의 조기 치료와 장기 기증 확산을 위해 장기 기증 홍보와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김 신부는 "생을 마감할 때까지 대한민국에서 사회복지 서비스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체 우수상은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이 선정돼 포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4년여 동안 10만여 명의 청년과 지역민에게 김치찌개 3000원의 행복을 선물했고, 3년간 연탄 봉사활동을 통해 189가구에 연탄 3만8300장을 나누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