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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03월20일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배고품을 채우시는 할아버지가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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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의집 작성일21-03-31 14:33 조회2,7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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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느 80대 할아버지가 안나의 집 음식물 쓰레기통 바로 앞에서 무언가를 하고 계셨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할아버지가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음식물을 꺼내 드시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놀라 "할아버지 뭐하고 계세요?" 라고 물으니, 
 "너무 배가 고파서 쓰레기로라도 배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한 한국에 아직까지 이렇게 어려운 사람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할아버지가 이렇게 배고픔을 달래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할아버지 그런거 드시지 말고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빵을 가져다 드릴게요."
말씀 드린 후,  빵과 계란 그리고 음료수를 가져다 드렸습니다. 할아버지는 그것을 허겁지겁
드셨습니다.  할아버지께 "그럼 평소에 도시락을 못 받으셔서 배고플 때는 어떻게 하세요?"
할아버지는 "편의점 앞에서 사람들이 먹다 남긴 음식을 주워 먹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아직까지 사회에는 많은 이들이 배고픔에 울부짖고 있으며, 이런 사람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
과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할아버지
 같은 분들이 존재하십니다. 우리는 이런 분들을 모른척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거리의 어
려운 분들을 보았을 때, 그저 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먼저 "식사하셨어요?" 라고 물어본 후에
"아니요"라는 대답을 들으면 곧장 가까운 편의점에 함께 가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오늘 다시 한 번 사람에게 배고픔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이 없다는 것을 체험하는
하루였습니다.
토요일 (식사하신분 848명) 메뉴는 감자밥,제육볶음,양념깻잎,배추김치와 해물죽,시루떡,
포도젤리 그리고 마스크와 샴푸를 함께 드렸습니다.
일요일 아침대용으로 빵, 음료수, 봉지라면, 크릴오일캡슐, 포도젤리와 구운계란도 함께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