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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02월19일 한끼의 식사가 삶의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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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의집 작성일21-03-16 17:19 조회2,6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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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1씨쯤 남자 한 분에게서 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분께서는 안나의 집 후원 신청을 하시겠다는 말씀과 그 계기에 대해서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저는 10년 전에 안나의 집 급식소에서 제공해 주시는 식사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 유튜브를 통해 신부님을 다시 뵙게 되었고 그때의 느꼈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졌으며 비록 몸은 장애가 있는 기초 생활 수급자이지만, 어려운 시기에 제가 체험한 따뜻한 밥 한 끼의 기적을 믿기 때문에 저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월 3만원씩 정기 후원을 하겠습니다." 이분이 수급자로서 어렵게 살고 계시지만 후원을 하신다는 말씀에 너무 놀랐고 "후원자님께는 큰 금액인데 후원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 후원금으로 거리의 친구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겠습니다." 라는 말씀드렸습니다.

 

노숙자분들에게 무료 급식하는 것에 대한 반감과 거부감을 가지시고 계신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안나의 집에서 나누는 한 끼의 식사가 어느 누군가에게는 삶의 희망을 나누는 것이기에 안나의 집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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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은

'()세노컴퍼니'에서 노숙인을 위해 '닥터 홍' 회사 제품인 양말과 손 소독제 그리고 살균탈취제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노숙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