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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02월05일 적은 것을 나눌 수 있음은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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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의집 작성일21-03-11 15:13 조회2,6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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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느 할머니 수녀님이 찾아 오셔서  봉투를 주셨습니다.

"어떻게 찾아 오셨습니까?" 하고 물어 보았더니

"저희들은 80/90세가 대부분인 할머니수녀들로 함께 살고 있습니다.

김하종 신부님의 저서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들은 고통 받는사람, 노숙인,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매일매일 기도하고 있지만 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의논 끝에 찾아 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따뜻하고 안전한 집에서 잘 지내고 있고 잘 먹고 편안히 생활하고 있으며 그리고

우리는 매달 3만원의 용돈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 용돈을 모아서, 추운 곳에서 고생하시는 노숙인들과 나누고 싶어 가지고 왔습니다.

받아 주십시요" 라고 하셨습니다.

그 봉투속에는 수녀님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사랑이 가득 담겨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수녀님의 사랑으로 만들어 지는 도시락은 배고픈 우리 노숙인분들의 육신의 배고품 뿐만 아니라

영혼의 배고품도 채워 주실 것 입니다.​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

안나의 집은 이렇게 따뜻한 마음, 사랑과 기도로 매일매일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금요일 메뉴는 북엇국, 새우초무침, 꼴뚜기젓갈, 배추김치, 찹쌀밥과 떡 , 핫팩도 함께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