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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1월26일 후원자님들과 봉사자님들이 안나의 집 ‘버팀목’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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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의집 작성일21-03-10 11:15 조회2,6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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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두 청소년이 갑자기 감사 인사하러 왔다고 하기에 어떤 일인지 물어보았어요.

안나의 집 쉼터에서 생활하는 김**와 이** 라며,

**는 장학금 받아서 대학교 입학하고, **는 군입대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쉼터를 졸업하고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해 줄 수 있어 매우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처음 만날 때 중학교 2학년으로 작았던 아이들은 이제 훌쩍 커버려 고개를 들어야 얼굴을 볼 수 있는 청년이 되어 떠나 보내게 되니 기쁜 마음이 들면서도 아쉬운 건 왜 일까요?

처음에 만났을 때 경계심이나 어색함은 옅어지고 이제 좋은 일 특별한일을 함께 나누고 인사하는 아이들을 만나니 코로나로 지친 일상이지만 힘이 납니다.

**은 중학교 가정문제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입소하여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며 노력한 결과 2021년 대학입학 수시전형에서 신소재 관련 학과에 당당히 합격하여 이제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초, , 고 검정고시를 중장기쉼터에서 학습 봉사자님의 도움으로 차례대로 합격한 후 자동차학과에서 학업 중 휴학하고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며 인사를 하였습니다.

안나의 집에서 생활하며 사랑의 씨앗으로 열매 맺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 주어서 감사하고 이들이 영육으로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제대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안나의 집에서는 함께하는 청소년에게 안정적 환경을 제공하며 학습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조금씩 지우고 아물게 하는 것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 혼자 스스로 서는 자립의 시기에 아물지 않은 상처가 아이들을 힘들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안나의 집 손자, 아들들이기에 기다려주고 지켜보는 역할을 다 한 것 같아 뿌듯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들과 같은 청소년들에게 안나의 집이 보호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 모든 일 들은 후원자님들과 봉사자님들이 계시기에 계획하고 이룰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후원자님들과 봉사자님들이 안나의 집 버팀목이십니다.

 

화요일 메뉴는 시금치된장국, 돈장조림, 무생채, 배추김치, 흑미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