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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12월25일 사랑하는 우리친구들에게 산타 클로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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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의집 작성일21-03-03 11:09 조회3,8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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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렵고 힘든 날들의 연속이지만, 예수님께서 오늘 이 세상에 오셔서 새로운 희망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성탄은 우리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해줍니다.

이렇게 기쁜 날, 우리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그 기쁨을 나누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맛있는 갈비탕을 준비했고, 따뜻한 떡과 요구르트를 드렸습니다.

또 산타 클로스 다섯 분이 오셔서 친구들(852명)에게 필요한 선물을 드렸습니다. 선물은 양말, 내복, 장갑, 마스크, 물티슈, 비타민, 치약, 무릎 보호대, 핫팩, 귀도리입니다. 친구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드렸습니다.

또한 식사를 드리기 전에 작은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팝페라 가수 #주세페김  #구미꼬김 께서 오셔서 아름다운 성탄 노래들을 불러주셨고, 희망의 노래를 들은 친구들이 굉장히 좋아해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오늘 오신 51분의 열심한 봉사자들 덕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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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끝나면서  한 노부부가  찾아오셔서  “ 잠시 이야기 좀 나누실까요?”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분들의 손에는 감자가 한 가득 담긴 비닐봉지가 들려 있었습니다. “이 감자들은 제가 직접 키운건데 유기농이고 참 맛있습니다.”라며  건네셨습니다.  아주 감사한 마음으로 감자가 담긴 봉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갑자기 할머니께서 목에 있던 금목걸이와 손가락에 끼고 계시던 금반지를 빼주시며 “ 이것들은 여기 있는 제 남편이 제 생일선물로 준 것들입니다. 그런데 제가 안나의 집에 후원하고 싶어도 돈이 없으니, 이것들이라도 받아주세요. 얼마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이곳에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가 이 노부부의 모습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되셔서 당신의 삶과 생명을 우리하고 나눠주셨습니다. 그런데 요즘 크리스마스에 보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물질적인 선물’만을 기대합니다. 이것은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아닙니다.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줄 것을 기대하지 말고, 오히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선물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자신을 내어줌’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인간으로 태어나신 이유입니다.
“강은 자기 물을 마시지 않고, 나무는 자기 자신의 열매를 먹지 않으며, 태양은 스스로를 비추지 않고, 꽃은 자신을 위해 향기를 퍼트리지 않습니다. 타인을 위해 사는 것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를 돕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말입니다. 인생은 당신이 행복할 때 좋습니다. 그러나 더 좋은 것은 당신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입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
이것이 바로 사랑과 행복의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