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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12월16일 "마음이, 심장이 밖으로 나와 춤 출수 있을 것 같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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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의집 작성일21-03-02 15:48 조회3,2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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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심장이 밖으로 나와 춤 출수 있을 것 같이 좋아요!”

오늘 봉사가 어땠냐는 물음에, ‘원이화 자매님(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시같은 아름답고 재밌는 표현에  함께 크게 웃었습니다.

사실 그녀는 예전에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무릎과 허리를 다쳐 안나의 집 봉사 중 긴 시간 동안 서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녀에게는 힘이 많이 든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매님에게는  봉사자님들이 대단해 보인다고 합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 번만 와서 봉사하지만 자주 또는 매일 오셔서 봉사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해요.”  봉사자님들이 예수님을 따라 사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자매님에게 노숙인을 처음 봤을 때 어땠는지 물음에  눈시울이 붉히며. “처음 노숙인분들은 뵈었을 때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막연히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얼마나 축복받은 삶을 살고 있는지 깨달았죠. 저는 가족이 있고, 돌아갈 집이 있어요. 또 언제 어디서나 저를 기다려주고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데 이분들은 그렇지 못하잖아요...” 말을 잇지 못하는 그녀의 모습이 얼마나 착하고 사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이 청년의 말과 눈물에 그것이 진심임을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추운 날씨에도 미소로 우리 친구들을 환영해주고, 그들의 모습 하나하나를 눈에 소중히 담으려고 했던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수요일메뉴는 돈김치찌개, 감자조림, 무나물, 수수밥과 참치캔, 바나나, 홍삼사탕, 빵, 초콜릿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