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01월 19일 봉사자 ' 펠릭스'님은 안나의 집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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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의집 작성일21-03-09 11:38 조회3,7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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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x’라는 단어의 의미는 바로 ‘행복’입니다. 그 말의 의미를 얼굴 가득히 담고 봉사하던 ‘펠릭스님에게 안나의 집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사실 이 잘생긴 청년은 이곳에 오는 게 조금 부끄럽다고 했습니다.
“원래 다른 친구들이 봉사하러 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취업 준비가 바빠 올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올해 시험이 모두 끝났고 이제라도 올 수 있어서 기뻐요.” 펠릭스님은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곳에서도 봉사해 본 적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펠릭스님은 “ 저는 여러 곳에 봉사를 가봤지만 이렇게 정기적으로 활동하진 않았어요. 한 번씩만 가는 봉사와 달리 정기적으로 봉사하러 오니, 이곳에 아주 당연하게 올 수 있어요. 저의 일주일 삶에 한 부분, 일상이 되었어요.” 안나의 집과 우리 친구들이 그의 일상이 되었다는 말에 너무 고마웠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일상으로 자리 잡은 봉사 덕분에 펠릭스님은 자존감도 높아졌고, 무엇보다 자신의 삶에 감사하며 이 감사함을 다른 사람들과 꼭 나눠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 때마다 노숙인분들에게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해요!”라는 그의 말과 모습에서 행복함이 저절로 묻어 나왔습니다.
그의 이름처럼 자신과 친구들, 안나의 집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펠릭스님에게 감사합니다.
화요일 메뉴는 새우탕, 달걀찜, 양념파래무침, 배추김치, 현미밥, 귤, 샌드위치, 빵 입니다.
또한 신발 (명품 Erico Coveri)과 따뜻한 옷 (Hyundai Card, Hyundai Capital, Hyundai Commercial 덕분에 )을 나눠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