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찾아주시는 ​노숙인 한분 한분께 사랑 가득한마음으로 새해 인사를 드렸습니다.

​작년에 코로나때문에 우리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특히 가난한 사람, 거리의 노숙인, 가출한 청소년들, 반지하방의 독거노인들은  더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코로나19로 확산을 막기 위한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이나 우리친구들이 필요하는 최소한의 서비를 중단할 수 없기에

안나의 집은 기관 소독과 방역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하루 하루 치열하게 견뎌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위기 속에서 ​안나의 집 공동체안에서 애써주시는 봉사자님들과 후원자님들의 노고와 수고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올 해 첫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위해서 우리친구 노숙인들을 위해서 맛있는 식사와 정성어린 선물과 따뜻한 잠바도 나눠 드리며 새해의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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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사히신분 823명)메뉴는 소고기미역국, 어묵볶음, 시금치무침, 배추김치, 잡곡밥, 술빵, 찹쌀영양떡, 과자, 초콜렛, 귤, 음료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