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신비롭고 경이로운 일이 생겼습니다. 

​안나의 집 막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나의 집은 45명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 아이의 입학과 더불어 의젓하고 성실한 아이들을 통해

기쁜 소식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학생이 되어 키가 10cm 넘게 훌쩍 큰 최00 친구와 이00 친구는 학업 우수 장학생으로,

​김00 친구는 품행 우수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 최00 친구는 지망 대학 합격을

통해 대입 합격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큰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00

​친구는 교내 창의력 대회 동상을, 이00 친구는 자립상을, 김00 친구는 봉사상 등을 받아

오는 등 코로나 19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보내며,

​어제와 큰 차이가 없는 듯 보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조금씩 성장하며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이루어 갑니다. 이 아이들을 보며 저 또한 기쁨이 충만하고, 그로 인한 만족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저는 아이들에게 참으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안나의 집 가족들은 행복합니다.